상반기 M&A 47개, 1년 전보다 7.8% 감소… 고금리에 경기 불확실성 반영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을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로 나타났다. 1년 전(51개)보다 7.8% 줄어든 것이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M&A에 뛰어든 기업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14개, 코스닥시장 법인 33개였다. 유형별로는 합병 42개, 영업양수도 1개, 주식양수도(교환·이전) 4개였다.

한편 M&A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지급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이었다. 1년 전(1987억원)보다 94.9% 감소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이 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계양전기는 4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씨에이치 25억, 대호특수강 17억원 순이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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