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케이증권제9호기업인수목적(주)’(455910·에스케이증권제9호스팩)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종목은 스팩(SPAC)이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지난 6, 12일 각각 상장한 교보14호, DB금융스팩11호에 이어 어떤 첫 성적표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각각 240.50, 121.75% 뛰었다.
에스케이증권제9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소비재 제조 및 판매, 바이오·제약·의료, 소프트웨어·서비스, 모바일(게임 포함), 전자·통신 관련, 신소재·나노 융합,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에스케이증권제9호스팩의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502만주)의 79.68%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80억원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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