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1호차, 롯데렌탈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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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1호차, 롯데렌탈이 탄다
  • 서중달 기자
  • 승인 2023.06.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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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호 기아 부사장, 최진환 대표에 1호차 전달
렌터카 시장도 친환경차 중심 전환 시작 알려
권혁호 기아 부사장(왼쪽)이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에게 첫 EV9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권혁호 기아 부사장(왼쪽)이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에게 첫 EV9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국내 최초 7인승 전기 SUV ‘더 기아 EV9’ 1호차의 주인공으로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가 낙점됐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360'에서 EV9 첫 차 전달식이 열렸으며 최 대표를 비롯해 김경봉 법인영업본부장, 이승연 서비스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아 측에서는 권혁호 부사장, 이한응 전무, 윤승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가 EV9 1호차 주인공으로 나선 것은 렌터카 시장도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은 전사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 전환의 일환으로 최 대표가 EV9을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렌탈은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한다는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4만900대의 친환경 차량을 운용하며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보유한 친환경 차량 중 전기차는 약 1만9000대로 국내 전체 전기차 중 4.8%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전기차를 이용하는 법인·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안심케어, 충전 요금 할인, 충전기 설치 지원까지 친환경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퍼펙트 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EV9은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해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앞으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이끌어갈 모델이다. 2, 3열 시트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501㎞ 주행이 가능하다.

최 대표는 이날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대받는 기아 EV9 첫 차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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