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CFP 자격시험’ 합격률 40.7%, 최근 4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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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CFP 자격시험’ 합격률 40.7%, 최근 4년 최고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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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AFPK 자격시험, 재무상담 수요 확산으로 응시인원 증가 전망
/사진=한국FPSB
/사진=한국FPSB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지난달 시행했던 제43회 CFP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CFP 자격시험 접수자는 모두 1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합격자는 57명으로, 최근 4년 내 최고치인 40.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문성이 높은 삼성생명 소속 응시자가 다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석합격자는 학생 부문 김관우(전남대학교), 일반 부문 조재훈씨가 차지했다.

김관우씨는 “CFP 자격시험의 사례형에서 다양한 재무적 상황에 대해 실무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금융권과 일부 공기업 취업 시 우대 혜택뿐 아니라, 개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응시했다”라고 밝혔다.

취업준비생인 조재훈씨는 “금융권 취업을 위해 재무설계사 AFPK 자격을 대학생 때 취득했다”라며 “WM(Wealth Management) 분야 취업을 목표로 재무설계 분야 최고 자격증인 국제재무설계사 CFP 자격에 도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CFP 자격시험 합격자를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24.7%) ▲대학생(22.6%) ▲일반(16.4%) ▲은행(14.4%) ▲증권(11.6%) ▲재무설계업(6.2%) 순이었다.

금융사 가운데서는 14명을 배출한 삼성생명에서 최다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삼성생명 소속 합격자 전원이 상위 20위(24명) 안에 들어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은행 소속으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한국FPSB는 올해 두 번째인 재무설계사 AFPK 자격시험을 다음 달 22일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85회 AFPK 자격시험은 지난달 완료한 전면 개편 교재가 아닌 이전 교재를 적용하는 마지막 시험이자, 최근 서울시 영테크 청년 재무상담 확산 등에 따라 응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이번 달 26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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