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내기주 금양그린파워가 하락 신고식 다음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금양그린파워(28272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93년 세워진 금양그린파워는 울산광역시가 본사인 전기 및 통신공사 전문 중견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대형 건설사에서 플랜트 및 발전소의 전기공사를 수주해 용역을 제공한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도 진출한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로 사업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금양그린파워는 2021년 매출액 1730억2200만원, 영업이익 117억9300만원, 순이익 84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60억6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이윤철 대표(29.8%) 외 17인이 60.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61.63p(2.56%) 빠진 2348.9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0.84p(3.91%) 폭락한 758.0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9.3원 뛴 13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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