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브이’에 소비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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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브이’에 소비자 불만 폭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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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면서, 봉지 라면과 각종 식품류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 건수는 4만9838건이었다. 전월인 7월보다 6.0%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 상담 상위 품목 증가율을 보면 ‘봉지면’이 447.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각종식품류’(94.2%), ‘호텔펜션 등’(59.4%) 순이었다. 봉지면은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 다발 품목으로, 앞서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스타일브이는 라면이나 주요 생필품을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다고 광고했다. 기존 온라인쇼핑몰에서 1만9900원에 판매하는 라면 20봉을 배송비를 포함해 5000원에 판매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물품 배송이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상담 건수가 폭증했다.

최근 5개월(4월 1일∼8월 17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스타일브이 관련 상담은 모두 987건이었으며, 이 기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88건이었다. 5월에 4건이던 피해구제 신청은 6월 29, 7월 30, 8월 17일까지 2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 전후로 물가가 치솟자 생필품을 싸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집중됐다. 지난 7월 125건에 그쳤던 ‘봉지면’ 상담 건수는 8월 들어 684건으로 폭증했다. 식품류도 봉지면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했으나 배송이 지연되어 환급을 요청한 경우가 주요 상담사례로 보고됐다.

여름 휴가 기간 호텔, 펜션을 비롯한 각종 숙박시설에 대한 불만 상담도 증가했다. 호텔·펜션 관련 상담은 지난달 1022건,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은 859건으로 나타났다. 예약을 취소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해 조정을 요청하거나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은 쇼핑몰 피해 상담이 증가함에 따라 파격 할인을 한다고 광고하는 사이트의 이용을 주의하고 거래할 때 가급적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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