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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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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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상장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상장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03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은 1361조8708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5.09%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107조384억(전년 동기 대비 16.68%↑), 85조8070억원(0.67%↑)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 상장기업들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2월 결산 상장기업 1063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31조8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3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조6986억원으로 16.74%, 순이익도 6조9221억원으로 5.55% 늘었다.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운수창고(178.29%) ▲운수장비(85.65%) ▲섬유·의복(64.26%) ▲서비스업(48.19%) ▲유통업(45.67%) 등 15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적자 전환) ▲건설업(-28.33%)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금융업종 가운데는 증권·보험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업 43개사(개별 제외)의 영업이익은 24조3784억, 순이익은 18조6632억원으로 각각 8.58, 7.47% 감소했다. 금융지주(4.86%)와 은행(0.67%)은 순이익이 늘었지만, 증권(-43.44%)과 보험(-11.32%)은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분야가 속한 ▲정보기술(IT)부품(198.56%) ▲반도체(23.29%) ▲의료·정밀기기(38.88%) ▲제약(27.13%)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코스피시장에서 순이익 흑자 기업은 483개, 적자기업은 120개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흑자 기업 691개, 적자기업 372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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