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를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전날 서울 여의도 사무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거래소는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과정을 통해 공시우수법인 8개사와 영문공시우수법인 3개사를 선정했다.

공시우수법인 8개사는 미래에셋생명보험㈜, 동아에스티㈜, 현대중공업지주㈜, ㈜이마트, 그랜드코리아레저㈜, ㈜현대홈쇼핑, 쌍용씨앤이㈜, 삼성중공업㈜이다. 또 영문공시우수법인 3개사는 ㈜카카오, 한화시스템㈜,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이번에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 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선정 후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3년간 1회한도),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 각종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임재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 조성을 통해 증권시장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