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투자’ 훈풍에 돛 단 주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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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투자’ 훈풍에 돛 단 주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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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흥아해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새로운 시설 투자 소식 훈풍에 흥아해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003280)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흥아해운은 245억원 규모의 케미컬 탱커 선박 2척에 대한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케미컬 탱커는 화학제품을 운반하는 시설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027년 2월 24일까지이다.

흥아해운은 투자 목적에 대해 “19.9K급 선단 구성을 통한 항로 확장과 영업력 증진”이라고 설명했다. 흥아해운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3억6336만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줄어든 809억3147만원, 순이익은 249억2029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전신인 현대상선이 설립된 1976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HMM(011200) 주가도 이날 10.10% 오른 2만7800원을 기록했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52.2% 증가한 7조3777억, 매출은 115.1% 오른 13조794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역시 해운시장의 물류대란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현재까지 SCFI(상하이 컨테이너 해운 운임지수) 평균은 4분기보다 8% 높다.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까지 감안하면 1분기에도 증익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4.41p(0.53%) 오른 2744.0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3.93p(0.45%) 내린 874.2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5원 내린 1197.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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