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관련주로 나뉘는 NHN벅스와 인트로메딕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NHN벅스(104200)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1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인트로메딕(150840)도 30.00% 오른 5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N벅스는 음원 사이트 벅스와 소셜미디어 세이클럽 등을 운영하는 NHN그룹 계열사다. 최근 새로운 싸이월드를 운용하는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BGM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제트의 대주주이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싸이월드제트가 오는 16일 싸이월드 앱의 새 버전을 등급심사용으로 다시 제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12월 17일 싸이월드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려 했으나, 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7.94p(1.03%) 떨어진 2676.5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87p(1.51%) 빠진 839.9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7원 오른 119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