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한 맘스터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맘스터치(220630)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10월 6일 해마로푸드서비스로 상장한 뒤 최고가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 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공개 매수로 지분율 97.94%를 달성한 맘스터치는 “상장폐지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으면 최대주주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6개월 예상)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에서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에 나선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공모가보다 10% 떨어진 시초가 2만5200원에서 다시 11.90% 하락하며 2만2200원에 마감한 것이다.

2005년 11월 세워진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세포 유래 유효물질 및 약리물질 연구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4.01대 1에 그쳤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도 4.74대 1이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0.72p(0.03%) 내린 2743.8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54p(0.29%) 오른 884.2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8원 내린 119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