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안철수 관련주’로 나뉘는 한국정보공학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정보공학(039740)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르며 6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정보공학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공학은 유용석 대표가 안 후보와 서울대학교 동문이자, 안 후보가 활동했던 벤처기업인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 멤버라는 이유로 과거부터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최근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두 자릿수에 가까워지면서 안철수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90년 세워진 한국정보공학은 IT유통 및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4억6100만원, 영업이익 17억58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며 12억4000만원을 올렸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5.64p(0.52%) 빠진 2977.6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93p(0.58%) 오른 1033.9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3원 오른 1188.8원으로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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