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불발에도 이틀째 상한가 “조심”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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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불발에도 이틀째 상한가 “조심”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2.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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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인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지나인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나흘 전 유상증자가 미발행 소식이 전해진 지나인제약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지나인제약(078650)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7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직전의 이상 현상이라며 서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지나인제약은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납입대상자의 미납입으로 유상증자가 미발행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올해 5월 20일 최초로 발행을 결정했던 것이다. 당시 711만2375주를 지나인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1호에게 배정해 운영자금 약 1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지나인제약 관계자는 “신주의 인수 대상자인 사이프러스파트너스, 박홍규, 이현석이 납입일에 주식 인수가액 전액을 미납입함에 따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을 미발행 처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 지나인제약의 자본잠식률이 50%를 초과해 반기검토의견 부적정 사실이 확인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4.26p(0.48%) 뛴 3012.43으로 ‘삼천피’를 회복했고, 코스닥은 4.11p(0.41%) 오른 1007.4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내린 1186.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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