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 수수료’ 깎아주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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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 수수료’ 깎아주는 은행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2.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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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IBK기업은행 이어 우리은행도 감면… 가계대출 빠르게 늘자 총량관리 차원
우리은행도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이어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이어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액 깎아준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맞추기 위해 기존 대출의 상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도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신용대출(우량협약기업 임직원 신용대출, 주거래직장인대출 제외), 전세자금대출(우리전세론-주택보증 제외), 담보대출(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제외)이다.

다만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유동화 모기지론 등 외부기관과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 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기금 대출은 제외된다. 이번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는 지난달부터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총량 관리 차원이다. 우리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10월 말 4.63%에서 지난달 말 5.38%로 0.75%포인트 뛰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가계대출의 일부 및 전액 상환 때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50% 깎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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