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에브리봇이 공모가보다 17.43%까지 빠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8일 에브리봇(270660)은 시초가(3만3050원) 대비 2750원(8.32%) 내린 3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3만6700원으로 결정됐으나 시초가가 이보다 낮은 3만3050원으로 형성됐고 주가 하락까지 나타나면서 공모주에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약 17.43%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날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이며 일시적으로 공모가를 웃돌았지만 하락으로 마감했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주요 제품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3~14일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576.74대 1을 기록했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59대1로 나타났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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