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내수용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정식허가를 획득한 휴마시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6일 휴마시스(205470)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르며 9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휴마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내수용 정식허가를 받았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가 승인한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Ag 테스트’ 제품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의 비인강 도말 검체를 한번만 채취해도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휴마시스의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민감도 부문에서 89.4%의 성능을 보였다.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을 확인하는 검사에서는 특이도 100%를 기록했다. 휴마시스는 최근 체코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자가 사용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승인 허가도 받았다.
한편 글로벌 주택시장 호조에 원유가격 상승으로 노루페인트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우(090355)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노루페인트(090350)도 14.72% 오른 1만3250원을 기록했다.
종합 페인트 제조 기업인 노루페인트는 상위 5개사가 80%를 점유하는 페인트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주택 건설 관련 기대감이 커지며 건설, 시멘트 종목과 함께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국민연금도 지난달 22일 노루페인트의 주식비중을 3.99%에서 5.5%로 1.06%포인트 늘렸다. 큰 손인 국민연금의 행보에 개인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지며 덩달아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6.25p(0.20%) 오른 3127.0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4p(0.12%) 내린 968.6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1원 내린 1119.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