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었으니… 또 달려라 ‘하니’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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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었으니… 또 달려라 ‘하니’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4.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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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를 만든 대원미디어가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사진=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를 만든 대원미디어가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사진=대원미디어

하루를 쉬었다 거래가 재개된 대원미디어가 또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대원미디어(048910)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대원미디어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이틀간 40% 이상 뛰어 올라 지난 9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대원미디어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달려라 하니> <영심이>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과 판매부터, 닌텐도 스위치 국내 유통 및 게임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올해 웹툰제작자회사 스토리작품을 통해 일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드래곤볼> 등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수입에 주력해왔지만, 앞으로는 일본 웹툰 플래폿 필코마를 통해 대원미디어의 오리지널 웹툰 지식재산(IP)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출판자회사 대원씨아이를 통해 중국시장도 확장하기로 밝힌 대원씨아이는 중국의 주요 플랫폼으로 웹툰 공급을 시작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타사 제품과 콘텐츠 유통에 의존해왔지만 앞으로 웹툰 사업 및 드라마 제작 본격화로 오리지널 IP 확보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대원미디어 주가 추이.
대원미디어 주가 추이.

한편 ‘정세균 테마주’로 꼽히는 대동전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동전자(008110)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대동전자는 김명성 대표이사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정 총리 테마주로 분류된다. 1972년 한국대동전자공업㈜으로 처음 세워진 뒤 2003년 지금의 상호로 바꿨다.

정 총리는 오는 13일까지 이란을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과 국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달러(약 7조8740억원)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는 귀국한 뒤 이달 안으로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71p(0.12%) 오른 3135.5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26p(1.14%) 뛴 1000.6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7원 오른 1124.9원에 마감했다.

대동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대동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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