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빠진’ 밀레니얼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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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빠진’ 밀레니얼 세대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2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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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9명 “주식, 투자하고 있거나 할 것”
2030세대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자료=비바리퍼블리카
2030세대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자료=비바리퍼블리카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며 주식이 주요 투자처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를 사용하는 2030세대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7%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는 하지 않지만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답한 사용자도 42%로 집계됐다. 반면 투자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처음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식투자 중인 토스 사용자 가운데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주식초보가 전체의 70%였다. 이밖에 1년 이상 3년 미만 20%, 3년 이상 5% 순이었다. 5년 이상 주식투자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5%에 불과했다.

주식 외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경험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가량 됐다. 이어 비트코인, 펀드나 ELS 등을 경험해본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원(31%), 500만~2000만원(19%)이 뒤를 이었다.

투자 종목을 고를 때에는 주변의 추천이나 소문보다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목선정에 중요한 요인(복수응답 가능)은 관심 있는 기업·산업이 가장 많았으며 해당 종목의 주가추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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