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주택’ 2136가구 추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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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주택’ 2136가구 추가공급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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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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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0년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후보지 전국 9곳 2136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저렴한(시세의 72∼80%)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주며 주거+문화+일자리가 복합된 모델을 추구하는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이번 공모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등 모두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안된 지구 중 최종 선정된 곳은 창업 지원주택으로 인천(58가구), 제주(72가구) 등 2곳의 130가구,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울산(500가구), 충북 청주(200가구), 경남 밀양(400가구), 전북 전주(96가구) 등 5곳의 1196가구,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으로 경기 화성(700가구), 전북 김제(110가구) 등 2곳의 810가구가 뽑혔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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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창업지원주택 중 인천석남 지구(58가구)는 5km 내 대학교(7개소), 산업단지(3개소)가 입지해 있어 뛰어난 창업여건과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 서귀포지구(72가구)는 제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창업보육기관 운영 및 창업기업 육성으로 지역의 창업인 및 예비 창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울산 하이테크지구(500호)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전자부품, 통신 등), 밀양 나노지구(300호)는 밀양융합나노국가산업단지(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청주 오창지구(200호)는 오창과학산업단지(바이오, 의료 등)에 각각 위치해 있다.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화성 동탄2지구(700가구), 김제 지평선지구(110가구)는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주거공간으로 공급되어 주거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 상반기에 13곳 1918가구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9곳 2136가구를 선정해 올해 총 21곳 4054가구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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