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 전환’에 상한가로 화답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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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전환’에 상한가로 화답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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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외 3인이 출자 전환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에프앤리퍼블릭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제이준코스메틱 외 3인이 출자 전환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에프앤리퍼블릭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제이준코스메틱의 출자 전환 소식이 알려진 에프앤리퍼블릭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5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전날 제이준코스메틱(025620)과 조병현·박재성·이홍민씨를 대상으로 116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제이준코스메틱은 약 52억원을 출자해 에프앤리퍼블릭 지분 9.41%를 보유하게 된다.

에프앤리퍼블릭은 당일 공시에서 “관계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주) 외 3인으로부터 채무 약 16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그 중 변제된 채권 45억원을 제외한 119억원 중 제이준코스메틱(주)외 3인이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채무 중 116억5000만원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출자전환 결정에 대해 “상호지분 보유를 통한 협력관계 도모를 위해 지분을 취득했다”라고 밝혔다.

에프앤리퍼블릭 주가 추이.
에프앤리퍼블릭 주가 추이.

한편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에 변속기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디아이씨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디아이씨(092200)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디아이씨는 올해 테슬라에 감속기 기어 및 시프트 관련 부품 약 20만개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원대 규모로 미국 본사에 직접 납품한 것이다.

1976년 설립된 대일공업의 후신인 디아이씨는 현대차와 기아차뿐만 아니라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일본 미쓰비시, 중국 지리자동차 등에 변속기 등의 부품을 공급해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36p(0.05%) 내린 2770.4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4.39p(0.47%) 오른 944.0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7원 내린 1093.3원에 마감했다.

디아이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디아이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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