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강동구’ 집값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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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강동구’ 집값 멈췄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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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미미한 상승세 속에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남과 강동구는 보합 전환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1주차(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시장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발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강동구(0.00%)도 보합 전환하며 강남4구 전체로는 9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비강남권인 강서구(0.02%)는 화곡·내발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 구로구(0.01%)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다만 영등포구(0.00%)는 높아진 호가 수준과 긴 연휴에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권인 중랑구(0.02%)는 상봉·신내동 구축 위주, 노원구(0.02%)는 월계동 구축 위주, 은평구(0.02%)는 불광·진관동 (준)신축 위주, 광진구(0.02%)는 군자동 소형·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0%)는 단지별 상승·하락으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전셋값도 0.08% 오르기는 했지만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12%)는 교육여건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위주, 마포구(0.08%)는 도화·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0%)는 주거 및 교육환경이 양호한 명일·고덕동 위주, 강남구(0.09%)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도곡·개포동 위주, 송파구(0.08%)는 거여·문정동 위주, 서초구(0.07%)는 내곡·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집값이 0.09%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전셋값도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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