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에도 나흘째 ↑↑↑↑… 무슨 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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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에도 나흘째 ↑↑↑↑… 무슨 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8.2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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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사진=픽사베이
주가 상승. /사진=픽사베이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투자경고에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관계사의 검체채취키트 허가를 받았다고 알려진 이후 주가가 2.84배 뛰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는 전거래일보다 870원(29.95%) 오른 3775원에 장을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한가이자 52주 신고가를 또 갈아치운 것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8일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국내 최초로 FDA로부터 검체 채취키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어 “미국의 하루 진단 수요는 50만건으로 검체체취키트 역시 50만개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1325원에 거래를 마쳤던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2.84배 올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전날(20일) 필로시스헬스케어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주가 추이.
필로시스헬스케어 주가 추이.

한편 진단키트 업체 비비비에 경영권을 넘긴 시스웍의 주가도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시스웍(269620)은 이날 29.94%(1325원) 뛰어 오른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스웍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앞서 시스웍은 최대주주인 김형철 외 6인이 비비비와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20일) 공시했다. 비비비는 시스웍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신주 360만주(83억3400만원)를 배정받아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비상장 회사인 비비비는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동 개발한 기업이다. 비비비가 사실상 우회상장을 위해 시스웍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37p(1.34%) 오른 2304.5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4.87p(0.62%) 상승한 796.0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6원 내린 1186.3원에 마감했다.

시스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시스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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