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으로 직진… 너무 빨리 먹었나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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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직진… 너무 빨리 먹었나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6.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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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친환경자동차 사업에 나서는 덕양산업, 인지컨트롤스 등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덕양산업(02490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지컨트롤스(023800)도 전거래일보다 12.39% 상승한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이들 기업은 정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 받고 친환경차 사업에 나선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덕양산업 등 10개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사업개편 계획을 승인 받은 기업은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최대 5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자 선정에 가산점을 받거나 각종 투자 절차 간소화, 은행 빛 상환 목적의 자산 매각 시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납부 연기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인지컨트롤스는 열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연료전지(Stack)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 및 고응답성의 냉각조절장치 개발 및 제조 사업에, 덕양산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경량화 사업에 나선다.

덕양산업 주가 추이.
덕양산업 주가 추이.

한편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5배 올랐던 체외진단시약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휴마시스(205470)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마시스는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3200원이던 주가는 전날 1만5400원으로 381%나 급등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 상승으로 지난 23일에는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지난 16일 휴마시스는 코로나19에 대한 항원진단키트를 셀트리온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가 적용되는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분자진단(RT-PCR법)을 통해 확진하게 되는데, 고민감도 항원진단키트가 개발되면 15분 이내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14p(2.27%) 내린 2112.3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9.14p(1.20%) 하락한 750.3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3원 오른 1204.7원에 마감했다.

휴마시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휴마시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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