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아파트 11만 가구 봇물, 내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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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아파트 11만 가구 봇물, 내집은?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3.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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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분기에 아파트 물량이 11만 가구 쏟아진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분기에 아파트 총 11만70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대비 1.3배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는 4월 5만5411가구, 5월 3만6738가구, 6월 2만4879가구가 분양된다.

4월 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 분양예정 물량 중 상당수가 이월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월 조사 당시에는 4만559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조사에서는 5만5411가구로 늘었다.

2분기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 3만658가구로 가장 많으며, 인천(1만3976가구), 부산(1만3137가구), 대구(1만1804가구), 서울(1만379가구) 순이다. 수도권이 5만5013가구로, 지방 6만2015가구보다 7000여가구 적게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신반포13차, 흑석3구역이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상계6구역, 래미안엘리니티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도 진행된다. 경기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동과 인접한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로, 상암동과 맞닿은 덕은지구의 DMC리버파크자이, 강남과 근접한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인천은 청약 흥행의 진원지, 송도신도시의 분양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산에서는 래미안레이카운티(4470가구)를 비롯해 부암제1구역(2195가구), 대연4재건축(1374가구) 등 대규모로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는다. 대구는 지난해 청약성적이 좋앗던 수성구와 동구가 기대된다.

이경희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1분기에는 연초 청약업무 이관작업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분양물량 공급이 원활치 못했다”면서 “2분기 분양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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