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교사 아닌 학생… 대교 성추행도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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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교사 아닌 학생… 대교 성추행도 ‘눈높이’?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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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눈높이 CI.
대교 눈높이 CI.

눈높이 대교의 30대 남자 방문교사가 초등학교 여학생을 수개월간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원주해바라기센터 상담소에는 눈높이 방문교사 A씨가 자신이 지도하던 여학생 B씨 자택에서 지난해 7월부터 성추행을 지속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수업 도중 여학생의 허벅지를 만지거나 허리를 껴안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고, 피해 여학생에게 이같은 사실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교의 성추문 사건은 이번뿐 만 아니다. 앞서 2015년 7월에는 충청도 한 지점 회식자리에서 C지점장과 D대리가 여교사 2명을 상대로 수위가 높은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었다.

당시 여교사는 가해자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되레 해고 위협을 당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피해 여교사는 결국 대교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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