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최상위 계층이 최하위 계층보다 월 소득평균 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3.6% 오른 477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 등을 모두 합한 것으로, 실질적인 근로소득은 32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소득 5분위별 소득 동향을 보면 소득 1분위 가구(최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4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늘었고, 소득 5분위(최상위 20%)는 945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최상위 20%와 최하위 20% 간의 소득은 무려 7배 차이가 난다.

또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 지출은 104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