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뉴스] 2월 14일과 안중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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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뉴스] 2월 14일과 안중근 의사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1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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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2월 14일은 흔히들 연인들의 대표 기념일인 ‘발렌타인데이’로 알고 있지만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은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을 맞아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6장의 카드뉴스로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혹시 의거일과 서거일을 기억하십니까?’를 제작했다.

카드뉴스는 “1910년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입니다”로 시작한다. 이어 “연인들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날이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라고 이어진다.

또 “하지만 정작 안중근 의사의 의거일과 서거일을 모르는 네티즌들이 꽤 많았습니다”라며 “그리하여 오늘 사형선고일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일(10월 26일)과 서거일(3월 26일)도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신지 1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모두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한 해가 괴길 바래봅니다”라고 끝맺었다.

이번 카드뉴스는 서경덕 교수가 벌이고 있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의 하나다.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과 관련한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카드 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서 교수팀은 매년 안 의사 사형선고일에 맞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 이토 히로부미 의거에 큰 도움을 준 최재형 선생 등을 알리는 카드뉴스를 꾸준히 공개해 왔다.

서경덕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릴 알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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