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 찍은 삼성전자, 아직도 배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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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 찍은 삼성전자, 아직도 배 고프다?
  • 이의현 기자
  • 승인 2020.01.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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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자료=네이버 금융정보
삼성전자 주가. /자료=네이버 금융정보

삼성전자 주가가 사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6만원대에 진입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0.84%)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2018년 5월 50대 1 액면분할 전 주가 기준으로는 300만원에 해당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9일 5만8600원, 10일 5만9700원에 이어 이날 6만원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올 1분기에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회복으로 지난해 27조원선이었던 영업이익이 40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턴어라운드로 올해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지속 증가하겠다”라며 “특히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할 1분기 말부터 모바일 D램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가파르지만 그에 못지않게 메모리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 대비 빠르게 발생하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2020년 메모리 업황의 완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삼성전자가 선도하면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리꾼들도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질주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삼성전자랑 하이닉스 정말 고맙다. 땡큐” “역시 삼성^^” “주식 몇개 갖고 있어요! 그냥 즐겁습니다” “미중 1차 무역협상 16일까지 5%정도 상승 예상해 본다” “아직도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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