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외무성, 왕십리 행사 취소...환경단체의 ‘후쿠시마산 과자’ 배포 논란 영향 끼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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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외무성, 왕십리 행사 취소...환경단체의 ‘후쿠시마산 과자’ 배포 논란 영향 끼친 듯
  • 김호덕 기자
  • 승인 2016.02.2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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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1층 광장에서 개최하려 했던 '익스플로어 리얼 재팬 인 서울'(Explore Real Japan in Seoul) 행사를 국내 여론 및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익스플로어 리얼 재팬 인 서울'(Explore Real Japan in Seoul) 행사는 주말에 왕십리역에서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 미야기 등 동북지역의 특산 과자와 사케를 먹어볼 수 있는 일본 음식 소개 코너 및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왕십리역에서 원전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와 미야기 등의 특산 과자와 사케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경단체들이 방사능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상대로 과자를 나누어 주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낸 지 하루 만에 취소가 되었다.

환경단체들은 19일 "방사능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기 행사를 벌인다는 내용은 특히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방사능 오염지역의 생산물 홍보 행사를 한국 땅에서 진행하는 것을 취소하고 사과할 것"을 주장했다.


익스플로어 리얼 재팬 인 서울(Explore REAL JAPAN in Seoul) 포스터 이미지.jpg
 
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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