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국내 단체급식 최초 할랄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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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국내 단체급식 최초 할랄 인증 획득
  • 김명자 기자
  • 승인 2015.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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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약 2조원 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견되는 할랄 시장에 음식 한류를 일으키기 위한식품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추가적인 한식 제품뿐만이 아니라 급식 운영에도 할랄 인증을 받는 등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급식 후원사인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선수촌 식당과 심판진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ITO Village 식당 내 할랄 코너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워홈은 단체급식 및 국제행사 분야에 대하여 국내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기업이 된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있을 국제 대회에서도 할랄식을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할랄 레스토랑에 대한 인증은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할랄 식재료의 사용과 더불어 할랄 식재료의 이력관리 및 분리·보관이 이루어져야 하며, 할랄식의 조리과정, 조리장소, 조리도구, 배식위치 등은 일반식과 철저히 분리되어야 한다. 또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 무슬림이거나, 홀 및 주방에서 최소 2명 이상의 무슬림이 고용되어야 한다. 아워홈은 이와 같은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메뉴 코너에 대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에 종교적 이유로 인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을 수 있게 허용된 할랄 음식을 찾는 무슬림 선수 및 심판진들도 대회 기간 동안 자유롭게 할랄식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아워홈은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기간 동안 할랄 코너에서 인도식·터키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김, 김치에 이어 추가적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커리 소스 9종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워홈은 할랄 전용 커리 소스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이달 15일 소스 9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확보했다. 대회 개최기간 내 닭고기를 활용한 치킨빈달루, 렌틸콩을 활용한 렌틸커리소스, 양고기를 활용한 머튼커리소스 등 9종의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할랄식이 제공될 계획이다.
 
아워홈은 대회준비 및 개최기간 동안 할랄식과 더불어 서양식, 동양식, 한국관, 즉석요리 코너 등 다양한 뷔페 코너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선수 및 심판진의 식단과 건강을 책임진다. 또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이 정성들여 준비한 다양한 식단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 할랄 인증 획득 소스 9종 설명
 
① 치킨빈달루: 강한 향신료풍과 닭고기를 첨가한 매운 커리
② 알루고비커리: 토마토소스에 컬리플라워와 감자를 넣어 만든 커리
③ 키마머튼 커리소스: 양고기를 갈아넣고, 향신료의 풍미가 강한 매운 커리
④ 에그커리용 베이스: 코르마커리베이스와 코코넛크림파우더를 넣어 커리의 향과 부드러운 크림이 조합된 커리
⑤ 렌틸커리소스: 코르마커리와 렌틸콩, 토마토퓨레를 넣은 담백한 커리
⑥ 머튼커리소스: 양고기와 코르마 커리베이스에 야채를 넣어 만든 커리
⑦ 프라운 마크니: 토마토와 달콤한 크림을 넣어 새우를 사용한 크리미한 인도 커리
⑧ 치킨 마크니: 토마토와 달콤한 크림을 넣어 치킨을 사용한 크리미한 인토 커리
⑨ 너브라탄커리소스: 각종 야채와 코코넛크림파우더가 첨가되어 부드럽고 달콤한 커리
[보도자료사진] 아워홈, 국내 단체급식 최초 할랄 인증 획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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