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우육탕면 ‘굵고 탱탱한 면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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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우육탕면 ‘굵고 탱탱한 면발’ 통했다!
  • 이주환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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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선택은 ‘탱탱한 면발’! 
 
농심이 창립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우육탕면이 출시 두달만에 라면시장 상위권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이 AC닐슨 2월 라면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육탕면은 22억원의 매출로 전체 라면시장 매출순위 13위에 올랐다. 지난 1월 13일 출시된 우육탕면은 1월 약 9억원의 매출(35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2월에는 본격적인 소비자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수직 상승했다.  
 
농심은 우육탕면 판매호조 덕분에 2월 라면시장 점유율이 전월 대비 1.1%p 오른 63.9%를 기록했다.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17.0%, 12.5%를 각각 기록했으며, 팔도는 6.6%를 그대로 유지했다. (AC닐슨, 4사 매출액 기준) 
 
농심은 우육탕면의 인기비결로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굵고 쫄깃한 면발에 대해 합격점을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농심 50년 제면기술을 접목했다는 우육탕면은 국내 라면 중에서 가장 굵은 면발을 자랑한다. 우육탕면 특유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했다는 것이다. 
 
농심 우육탕면이 전에 없던 굵은 면발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심은 “온-오프라인상의 소비자 호평을 종합해 볼 때, 올 상반기 내 TOP10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반응은 소비자 입소문으로 이어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가 계속 확대되는 양상이다. 현재, 한 포털사이트 내 ‘농심 우육탕면’ 블로그 검색 결과만 800개가 넘는다.  
 
특히, 최근엔 스타셰프로 유명한 레이먼킴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 출장 후에 한국 도착한 시간이 새벽인지라 배는 고프고 얼큰한 걸 찾다 보니 라면을 하나... 면발 좋아. #우육탕면"이라며 우육탕면을 끓여 먹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레이먼킴의 페이스북을 접한 네티즌들은 "셰프가 추천한 라면 먹어봐야겠다”, "우육탕면 면발 쫀쫀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우육탕면을 출시하면서 내세운 면발경쟁시대, 즉 차별화된 면발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자 했던 농심의 노력에 소비자들이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하절기 면류 시장을 대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면발, 새로운 타입의 계절면도 선보여 이 같은 트렌드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육탕면 시즐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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