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주’ KBI메탈, ‘비상 발전기 톱티어’ 지엔씨에너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전선주’ KBI메탈, ‘비상 발전기 톱티어’ 지엔씨에너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5.13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전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구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전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공지능(AI) 관련 전력 수요 급증과 오래된 송·변전망 정비 등의 수혜를 받는 전선주 ‘KBI메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KBI메탈(024840)은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르며 3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전선주 견인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AI 발전 등으로 관련 전력 수요는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0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와 함께 전선의 원재료가 되는 전기동 가격이 9880달러 후반대까지 오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87년 세워진 KBI메탈은 전선용 동선(JCR Rod 및 SCR Rod)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KBI그룹 계열사다. 사업부문은 크게 메탈사업부, 전장사업부, 전선사업부로 구성된다. 매출 비중은 메탈 사업부가 90%에 달한다. 본사와 사업장은 대구시 달성군에 있다.

이날 지엔씨에너지도 상한가인 9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89년 세워져 30년 이상 건물 비상용 발전기를 비롯, 발전소·플랜트·선박용 등 다양한 비상 발전기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 국내 비상 발전기 제조 부문 톱티어 사업자로, 2013년 상장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0.42p(0.02%) 내린 2727.2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9.73p(1.13%) 빠진 8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368.2원에 장을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