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하나음악 조동진 사단의 막내격이었던 조동희가 겨울의 막바지에 EP를 냈다.
사실 싱어송라이터로서 보다 김장훈, 조규찬, 장필순, 이효리 등의 음반에
작사가로 참여함으로써 대중들과 친숙할 수도 있는 그녀는
이미 첫 앨범이 나온 지 4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젠 음악공동체 “푸른곰팡이”의 중진이 되어버린 그녀는그 동안
<김광석오마쥬> 앨범에 "거리에서"를 리메이크하여 참여하였고,
<웰던프로젝트>와 함께 한 “검은 아이”싱글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작업했던 3곡들과 새로운 곡 2곡을 모아 음반으로 모았다.
“다섯 개의 사랑이야기”라는 음반 제목처럼
소녀시절 가슴 설레이던 사랑부터 세상의 편견없는 사랑,
가진 것을 버릴 때 비로소 만나게 될 사랑까지
다양한 얼굴의 사랑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특히, 대표곡인 세 번째 트랙의 “잘한 일일까”는
<더 클래식>의 박용준의 곡과 편곡에 그녀가 가사를 붙이고
그저 바라봐야만 하는 사랑을, 풍성한 소리 대신 여백의 소리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두번째곡 검은아이는 같은 소속사의 아티스트 고찬용의 절묘한 스캣과
밴드55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운동 모임인 “웰던프로젝트” 와 공동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주환 경제유통전문 기자 pdpd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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