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육포’ 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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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육포’ 또 없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5.03.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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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육포 18개 제품의 영양성분과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곰팡이가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씨피엘비가 판매한 ‘곰곰 우육표’(800g)이다. 소비자원의 리콜(회수) 요청과 품질관리 개선 권고에 따라 판매가 중지됐다.

소비자원은 최근 ‘홈술’과 캠핑 등 문화가 유행하며 육포 소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쇠고기 육포 13개와 돼지고기 육포 5개 등 모두 18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육포와 관련된 위해 정보 접수 사례 38건을 분석, △안전성 △품질 △표시 실태 △기타(제품 가격 정보 제공)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육포의 단백질 비율은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1회 섭취량(15g)당 단백질은 5~6g이었는데, 이는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7~11%에 달했다. 반면 탄수화물은 1~2%, 지방은 1~6% 수준으로 낮았다.

육포 15g당 나트륨 함량은 117~248㎎(평균 186㎎)으로, 나트륨 하루 기준치(2000㎎)의 6~12%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은 0.5~5.6g까지 차이가 나 제품 간 차이가 컸다. 나트륨 함량은 ‘홍대감 육포’가 248㎎로 가장 많았고, ‘한우육포(한살림 사업연합)’가 117㎎으로 가장 적었다. 당류 함량은 ‘비쳉향 미니 이지 포크’가 5.6g으로 가장 많았고, ‘코주부 육포 오리지널’이 0.5g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은 반건조 식품으로, 변질 가능성이 있는 육포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일부 업체가 주의 사항 정보 표시를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8개 제품은 모두 주의 사항을 표시했으나, 5개 제품은 보관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9개 제품은 변질 시 조치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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