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2호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LS머트리얼즈가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LS머트리얼즈(417200)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 사이에 세 번째 상한가다.
2021년 세워진 LS머트리얼즈는 LS의 손자회사이자, LS전선의 자회사이다. 주력 사업은 에너지저장 장치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이다.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중대형 UC는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와이더플래닛(321820)과 베셀(177350), 동일철강(023790), 이엠앤아이(083470), 엘엠에스(073110), 비유테크놀러지(230980), 대상홀딩스우(084695)도 각각 상한가인 1만7880, 1634, 1976, 2140, 8470, 442, 5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와이더플래닛은 투자 경고로 하루 쉰 14일을 제외하면, 6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또 지난 12일 끝난 유상증자에서 4945.8%의 청약률을 달성한 베셀은 3연상을 달렸다.
지난 14일 ‘타법인 증권 취득에 소요되는 자금 확보’를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동일철강은 하루를 건너뛴 뒤 다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엠앤아이와 엘엠에스는 포항공대 연구팀이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갖는 ‘네마틱’ 관측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이엠앤아이는 네마틱화 과정과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엘엠에스는 네마틱 측정 장비를 만들고 있다.
이 밖에 비유테크놀러지는 최근 지분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카지노 플랫폼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30p(0.13%) 오른 2566.8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2.65p(1.51%) 뛴 85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297.2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