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가속 엔진 성능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을 전한 ‘비유테크놀러지’가 2연상을 내달렸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유테크놀러지(230980)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57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실시한 ADC 1.0 성능시험 결과 초당 1만6363.76TPS의 처리 속도를 기록,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ADC’는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극대화하고 시스템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으로, 비유테크놀러지가 독자 개발했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데이터 가속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하림(136480)과 파멥신(208340), 어보브반도체(102120), 에이팩트(200470), 에이디칩스(054630), 큐리언트(115180), 서남(294630), 코다코(046070)도 각각 상한가인 3775, 2375, 1만4630, 3560, 353, 6250, 4705,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림은 이날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주가가 뛰었다. 하림은 HMM 계열사인 팬오션과 사모펀드 운영사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수 가격은 6조4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멥신은 최대주주가 타이어뱅크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납입을 마치면 파멥신 최대주주는 타이어뱅크로 바뀐다. 유상증자 발행 신주는 보통주 401만9293주, 발행가액 1244원,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69p(0.07%) 오른 2568.5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7.34p(0.86%) 상승한 85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원 급등한 1307.8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