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 예측’ 가능할까
상태바
로또 ‘당첨번호 예측’ 가능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6.15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5년간 접수된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91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부터는 연간 600건 이상 구제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 해지 시 이용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부과(1168건) ▲미당첨 시 환급 약정 미준수 등 계약불이행(529건) ▲청약 철회 시 환급 거부(139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신청 건 중에서 58.9%(1129건)는 대금 환급 등 합의 처리했으나, 나머지 41.1%는 사업자의 협의 거부나 연락 두절 등으로 보상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자의 연락 두절에 따른 처리 불능 사건 비율이 지난해 1분기 7.0%에서 올해 1분기 19.5%로 크게 높아졌다.

소비자원은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는 사업자가 임의로 조합한 번호를 발송하는 것으로 과학적 근거가 없다”라며 “당첨 보장 등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당첨 보장 등 특약에 대해서는 녹취·문자메시지 등 입증자료를 확보하고, 계약 해지는 구두가 아닌 내용증명 등 서면으로 통보하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