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식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종목들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선엔지니어링’(452280)과 ’그린리소스’(402490)는 공모가보다 각각 161.86, 207.65% 뛴 1만8330원과 5만23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또 ‘제이엔비’(290560)는 기준가격(1만7330원)보다 24.35% 오른 2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2년 세워진 한선엔지니어링은 유체 및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 장비용 피팅·밸브 및 모듈화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인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사인 블룸SK퓨얼셀의 1차 부품사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2차전지 ESS 부문의 기술 고도화로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에 모듈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
2011년 세워진 그린리소스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에 사용되는 코팅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2013년 희토류 관련 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이 독점하던 코팅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부품 코팅 시장에 진입, 반도체 시장의 선도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05년 세워진 제이엔비는 반도체용 진공펌프와 결합하는 핵심 유틸리티 및 고정밀 진공펌프 부품 제조 기업이다. 2003년 글로벌 최초로 스태커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삼성 반도체 생산 라인에 맞춤형 스태커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아울러 고정밀 부품 제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날 깨끗한나라(004540)와 깨끗한나라우(004545), 덕성우(004835), 제룡산업(147830), 엠젠솔루션(032790)은 각각 상한가인 2645, 1만6860, 1만540, 4165, 24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8.33p(0.73%) 빠진 2496.63으로 2500선을 다시 내줬고, 코스닥은 0.98p(0.12%) 내린 81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9원 급등한 1306.4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