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만드는 ‘에이에스텍’이 상장 첫날부터 급등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에스텍(453860)은 공모가(2만8000원)보다 150.36% 뛴 7만1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05년 세워진 에이에스텍은 의약품 원료 제조 사업에서 쌓은 합성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유기 원료는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뒤 열로 방출해 피부를 보호한다. 촉감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특징이다.
에이에스텍은 지난해 매출 321억6400만원, 영업이익 45억1600만원, 순이익 1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8억29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윤종배 대표(36.7%) 외 3인이 37.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날 테고사이언스(191420)와 대상홀딩스우(084695), 덕성우(004835), 덕양산업(024900), 모두투어리츠(204210),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각각 상한가인 1만3670, 1만2960, 1만7810, 5510, 1만2750, 819원에 장을 마감했다.
테고사이언스는 눈 밑 주름 개선 세포치료제가 정식 허가 절차 단계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동훈 테마주’ 대상대상홀딩스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다. 한동훈 장관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투자 경고 종목 덕성우는 무려 5연상이다.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6000억원대 규모의 부품 공급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6.10p(1.05%) 뛴 2521.76으로 25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은 6.19p(0.76%) 오른 816.4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1원 급락한 1293.7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