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정려원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를 품는 ‘블리츠웨이’ 주가가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을 기록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블리츠웨이(369370)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르며 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규어 및 드라마 제작기업 블리츠웨이는 전날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목적은 “사업경쟁력 강화 및 사업규모 확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함”이다. 합병 비율은 1대 6.5636545이며, 합병 신주는 719만5038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29일이다.
이날 엑스페릭스(317770)와 덕성우(004835), 제일파마홀딩스(002620), 핑거스토리(417180), 신시웨이(290560)도 각각 상한가인 5220, 8110, 1만3060, 3820, 1만3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자여권 및 비자 등 스마트 카드 인식 디바이스를 정부 및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엑스페릭스는 한동훈 장관의 ‘이민정책 포용적 추진’ 언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초전도체 사업설을 부인하는 덕성 우선주는 일각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나눈다. 윤석열 테마주에서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 장관으로 옮겨 가는 모양새인데, 정치 테마주는 주의가 필요하다.
제일파마홀딩스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 제일약품에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제일파마홀딩스는 2017년 제일약품에서 인적 분할했다. 다만, 핑거스토리와 신시웨이는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26p(0.13%) 오른 2514.9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37p(0.17%) 상승한 815.9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0원 내린 1297.5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