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로 나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news/photo/202311/9023_17489_395.jpg)
2차전지 관련주로 나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급등 마감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450080)는 공모가(3만6200원)보다 58.01% 뛴 5만72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17년 세워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652억, 영업이익 390억,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44.8%) 외 23인이 지분 48.6%를 가지고 있다.
김병훈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news/photo/202311/9023_17493_2223.png)
이날 툴젠(199800)과 마크로젠(038290), 에스폴리텍(050760)은 각각 상한가인 6만1800, 2만2450, 24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전자 치료제를 만드는 툴젠은 미국 제약사와 스위스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영국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3.00p(0.74%) 내린 2469.8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05p(1.49%) 빠진 799.06으로 800선을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등락 없이 1296.9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