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한국제13호기업인수목적(주)(한국제13호스팩) ▲케이비제27호기업인수목적(주)(KB제27호스팩) ▲옵토레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상장을 주선하는 ‘한국제13호스팩’과 ‘KB제27호스팩’은 스팩(SPAC)이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은 뒤 상장해,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이 폐지된다.
대신·삼성증권이 함께 상장을 주선하는 ‘옵토레인’은 디지털 PCR 장비 및 카트리지 등 반도체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4억2800만원, 영업손실 159억6700만원, 순손실 164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심사 신청일 현재 자본금은 64억35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선하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심전도 검사, 입원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억5300만원, 영업손실 79억9000만원, 순손실 79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심사 신청일 현재 자본금은 54억7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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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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