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 후보 3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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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이사 후보 3명으로 압축
  • 서중달 기자
  • 승인 2023.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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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박윤영·차상균 중 다음주 1인 확정
8월말 주주총회서 새 CEO로 공식 선임
KT 신임 대표이사 심층면접 후보로 선정된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KT 신임 대표이사 심층면접 후보로 선정된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5개월째 CEO없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중인 KT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가 3명으로 압축돼 심층면접을 받게됐다. 낙하산 논란 등 잡음을 없애기 위해 산업계 경험이 없는 후보군은 모두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28일 신임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 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검증했다. 또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간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심층면접 후보 3명을 결정했다.

특이한 사항은 이번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은 모두 사외 후보로 사내 후보는 1명도 없다. 연초 내부 출신 후보를 내세웠다 홍역을 치른 악몽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훈 위원장은 “다음주 중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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