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이 설립 68년 만에 지주사 전환 첫 단추를 뀄다.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인적 분할 신설 예정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동국씨엠(가칭)이 주권 재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동국제강 철강 제조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세워질 예정이다. 또 존속법인은 동국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이 같은 내용의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지난해 12월 9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신설법인 동국제강은 열연 사업 부문을, 동국씨엠은 냉연 사업 부문을 계속 영위할 예정이다. 1954년 세워진 동국제강은 1차 철강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장세주 회장 등 14인이 보통주 30.4%(자기주식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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