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분할 재상장, ‘두 토끼’ 잡을까
상태바
이수화학 분할 재상장, ‘두 토끼’ 잡을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12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수화학이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이수화학 온산공장. /사진=이수그룹
이수화학이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이수화학 온산공장. /사진=이수그룹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이수화학의 인적분할 신설 예정 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가칭)이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수화학의 정밀화학사업 부문을 떼어 세워지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진행 중인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를 생산,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1969년 세워진 이수화학은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88년 4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존속법인 이수화학의 석유화학 시장 지배력은 높이면서, 성장성과 미래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수화학의 인적분할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 1일(분할기일)에 최종 확정된다. 분할 비율은 0.803대 0.197, 분할신설법인의 상장일은 5월 31일이다. 이수화학의 기존 주주는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역시 동일하게 확보한다. 예비심사 승인일 현재 ㈜이수 등 8인이 보통주 30.86%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