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에 대응하는’ ETF 3종, 내일(25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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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에 대응하는’ ETF 3종, 내일(25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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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 및 퀀트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오는 25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파생형 및 퀀트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오는 25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 ▲KOSEF 차이나A50커넥트인버스MSCI(합성H) ▲마이티 다이나믹퀀트액티브 등 파생형 및 퀀트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오는 25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와 ‘KOSEF 차이나A50커넥트인버스MSCI(합성H)’는 중국 상하이·심천 거래소에 상장된 A주 가운데 각 업종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다.

지난달 20일 동일 기초지수의 정방향 1배수 ETF가 상장됐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양방향 투자 수단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기초지수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11개 섹터별 시총 상위 2종목씩 기본 편입(나머지 종목은 시총 상위 순으로 편입), 산업별 비중이 고루 분산됐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D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마이티 다이나믹퀀트액티브’는 영업이익 성장률과 주가수익률 등 복수의 퀀트팩터에 대해 시장국면별로 가중치를 달리 적용하는 퀀트 전략에 기반한 상품이다. 고정된 패시브 퀀트 전략이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에 착안했다.

또 퀀트팩터 외에 ESG 평가등급도 반영해 투자 종목을 선정함으로써 시장 대비 안정적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주로 투자하며 매주 금요일 주 단위로 시장국면(중립·안정·위험) 및 팩터별 가중치를 평가·조절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라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 및 회계감사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29개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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