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6호 스팩’ 이번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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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6호 스팩’ 이번엔 성공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4.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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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제6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 7일 코스닥 상장… 아벨리노랩 등 4개사 상장예심 청구
키움제6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스팩)의 코스닥시장 매매거래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사무소. /사진=한국거래소
키움제6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스팩)의 코스닥시장 매매거래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사무소. /사진=한국거래소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제6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스팩)의 코스닥시장 매매거래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거래소는 키움제6호기업인수목적의 신규상장을 지난 5일 승인했다.

키움제6호기업인수목적의 공모주식수는 320만주로 공모비율은 93.3%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43만주,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64억원,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으니 투자자는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이번 스팩 상장은 2018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자료=한국거래소
키움증권의 이번 스팩 상장은 2018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으로 더 많이 부른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은 뒤 상장해,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된다.

국내 증시가 최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스팩(SPAC)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키움증권의 이번 스팩 상장은 2018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앞서 2015년에 상장한 3, 4호 스팩과 2018년에 상장한 5호 스팩은 합병에 실패하면서 상장 폐지됐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한편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주 4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벨리노 랩, 신한제10호기업인수목적, 뉴로메카와 대성하이텍이다. 아벨리노 랩은 코로나19 및 안질환 진단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72억200만원, 영업이익 210억2900만원, 순이익 61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다.

신한제10호기업인수목적의 자산총계는 14억9900만원, 부채총계 9억4400만원, 자기자본 5억5500만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자동화 플랫폼, 로봇제어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 순손실 65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대성하이텍은 스위스턴 자동선반, 정밀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25억7900만원, 영업이익 120억2400만원, 순이익 74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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