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싸이월드 관련주인 NHN벅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NHN벅스(104200)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미니홈피 BGM(배경음악) 서비스를 구축, 싸이월드 관련주로 나뉜다.
싸이월드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미니홈피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주인 NHN벅스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IT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오는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출시하는데, 당일 대선 후보들의 미니홈피와 아바타 캐릭터인 미니미를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 서비스가 다시 시작되면 NHN벅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NHN벅스는 지난해 기업간거래(B2B) 음원 유통 및 매니지먼트로 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4.92p(0.17%) 오른 2973.2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6.60p(0.66%) 빠진 991.8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9원 오른 1183.0원으로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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