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나라살림 ‘7할’ 상반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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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나라살림 ‘7할’ 상반기 집행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2.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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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새해 예산의 7할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새해 예산의 7할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새해 예산의 72.4%인 333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상반기에 배정한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어 ‘2021년도 예산배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와 기관들에 예산을 쓸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 배정이 이뤄져야 사업 주체들은 계약 체결 같은 지출원인 행위를 할 수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정부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세출예산(일반+특별회계) 459조9000억원 가운데 333조1000억원(72.4%)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조기 회복에 예산을 즉시 투입하기 위해서라는 게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 올해는 전체 세출 예산 427조1000억원 중 71.4%인 305조원이 상반기에 배정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특히 경제회복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중소기업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분야 등에 중점을 둬 조기 배정했다”라며 “배정된 예산은 향후 자금배정 절차를 거쳐 연초부터 조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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