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최고가 갈아치운 ‘녹색바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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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고가 갈아치운 ‘녹색바람’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5.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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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수혜 신재생에너지. /사진=픽사베이
'그린뉴딜' 수혜 신재생에너지. /사진=픽사베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시행 기대감에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풍력발전 사업체 유니슨(018000)은 가격상승 제한폭인 29.79%까지 치솟아 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풍력발전기를 판매하는 동국S&C(100130)도 13.37% 오른 4410원을 기록, 유니슨과 함께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태양광 제품을 생산 및 제조하는 신성이엔지(011930)도 24.87% 급등한 12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뒤 이들 종목에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린뉴딜은 친환경 산업을 성장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정책이다. 다음달 초에는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유니슨 주가.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유니슨 주가.

한편 보령제약과 공동 개발한 ‘도네페질(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패치의 임상1상 승인 소식을 전한 라파스도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라파스(214260)는 가격상승 제한폭인 29.94%까지 오르며 2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라파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식약처는 라파스와 보령제약이 함께 개발한 마이크로 니들(미세 돌기)을 통해 도네페질을 전달, 치매를 치료하는 ‘BR4002’ 패치에 대한 임상1상 계획을 승인했다.

라파스 관계자는 “일반 패치제와 달리 분자량이 크고 친수성 약물의 유효성분 전달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이미 동일한 약물로 임상을 진행 중인 ‘아이큐어’ ‘동아ST’ 등의 패치와는 다른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2p(0.07%) 오른 2031.2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4.52p(0.62%) 내린 724.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1원 오른 1234.4원에 마감했다.

라파스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라파스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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